캐시 라익스, 본즈, 죽은자의 증언 / 비채(모중석 스릴러 클럽)

본즈, 죽은 자의 증언
캐시 라익스 지음, 강대은 옮김 / 비채
나의 점수 : ★★★★

오랫만에 읽은 스릴러.



이상하게 책이 잘 안 읽혀서...
도서관에서 그냥 오랫만에 스릴러나 읽어보려고 빌려 보았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본즈' 라는 드라마로도 나왔다고 하는데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기도 하다. 책을 읽고나니 드라마도 한 번 보고 싶어졌다.

내용도 꽤 재밌고 섬세한 묘사가 괜찮았다. 등장하는 연쇄 살인마는 진짜 나쁜 놈이었고.
아무래도 패트리샤 콘웰이 검시관 시리즈랑 비슷하기 때문에 비교하면서 읽게 되는 단점이 있었고, 줄거리 진행도 초반 스카페타 시리즈와 비슷하다는 점이 약점이랄까.

주인공 검시관이 연쇄 살인마 피해자를 계속 검시하게 된다 - 해부, 연구를 통해 범인에 대한 단서를 찾아낸다 - 중간에 몸으로 뛰려는 경향을 보인다 - 범인이 여자 검시관에게 관심을 보인다 - 결국은 범인이 여검시관을 한번 습격한다 - 여검시관 범인을 퇴치하는 데 성공하나 죽을 뻔 한다. 끝.
 
누가 먼저 썼는지는 모르지만 이렇게 진행되는 게 뒤로 갈수록 분명해져서... 뭐 그래도 꽤나 괜찮았지만 좀..!  

그리고 또 단점이라면 표지 그림. 저해상도 압축 그래픽 파일이라는 티가 팍팍 난다. 픽셀 튀는 표지 이미지는 제발 그만.
리터칭이라도 한 번 해주던가 포토샵 필터라도 한번 먹여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