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스릴러

아리아나 프랭클린, 죽음을 연구하는 여인 / 웅진

kauket 2008. 3. 15. 16:52

저 빨간 띠지는 부담스럽지만.... 무조건 별 5개!

겉표지와 띠지를 보면 심각한 CSI 같은 건가 싶지만 실제로는 생각보다 즐거운 중세풍 소설이었다.
캐드펠 시리즈가 딱 생각나는 정도. 게다가 알게 모르게 주인공의 로맨스까지.

캐릭터들은 굉장히 매력적이고, 적당히 유머스러우면서 엽기적인 살인 행각은 끔찍하다.
군더더기는 전혀 없으면서 긴박하게 돌아가는 사건 진행이라던가, 반전은 놀라울 정도.

아직 다음 권은 국내에 번역되지 않았다. 발간 정보를 보니 2008년 1월.

번역판도 가격이 불만인데... 해외판은 가격이 두 배 이상.
허거덕. 간략한 책 소개를 보니 다른 건 다 안보이고 아델리아가 딸을 낳은 것만 보인다.
결국 그렇게 되는 거였다. 흠.

빌려읽었을 때에도 영구임대하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는데 원서가 더 비싸다.

아주 심심할 때 주문이나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