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만 쓰는 일기

사고 싶은 게 생겼다.

kauket 2009. 2. 6. 18:22
밑에 써놓은 일기(?)를 보니 사고 싶은 걸 열심히 사진까지 걸어놓고 안 산 게 더 많긴 하지만...

이번에 꽂힌 건 이거.

몇 년전부터 사고싶었지만 이름도 제대로 몰라서 못사고 있었던 물건이다.
난 그동안 드레멜이 일반명사인 줄 알았을 뿐이고.

그나마 그것도 한 번 듣고 까먹고 있었다가 실물을 한 번 견학하니 눈이 트이는 것이었다.
조금 검색해보니까 보쉬가 오리지널(?)이긴 하지만 가장 비싸다고 한다. 블랙앤데커 물건은 안 써봤는데...

집에 보쉬 미니전동스크류드라이버(...헉헉. 정식 이름을 모르겠지만 기능은 대충 저렇다) 가 있어서 나사 박을 때에는 잘 쓰고 있지만 힘이 너무 약해서 드릴로는 못 쓰겠더라. 걍 스크루드라이버로 쓰고, 저건 하나 사고 싶다. 환율도 오르고 쇠값도 오른 요즘 사는 건 미친 짓이겠지만, 어째 값이 더 내릴 일은 없을 것 같으니까, 꿀릴 때 지르는 거다. 흠흠.

작년에 미적대다가 안 사고 후회한 게 너무 많아서, 이번엔 잘 추진해 볼 생각이다.
룰루랄라 을지로 공구상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