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만 쓰는 일기

너는 음향과 분노다~!

kauket 2009. 3. 26. 20:28



노벨문학상 수상한 포크너의 대표작. 대담한 실험적 기법과 깊은 인간통찰을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한 저자는 현대인이 안고 있는 고뇌와 그 극복의 과정을 진실하게 추구하고 있다. 이 작품에서 저자는 자신의 고향인 요크나파토파로 불리는 독특한 소설공간을 창조해 자신의 특수한 삶의 경험을 보편적 언어로 극화시켜, 몰락해가는 미국 남부사회의 독특한 정서 구조를 이야기하고 있다.

  • 제1부 1928년 4월 7일
    제2부 1910년 6월 2일
    제3부 1928년 4월 6일
    제4부 1928년 4월 8일

    부록

  • 음향과 분노는 왜 특별한가?
    환상, 혼동, 미궁, 광기 속으로...
    1. 작가의 실제 고향을 음향과 분노의 소설무대로 활용하면서 고향만이 가지는 특유의 삶의 경험을 소설 속에서 그리고 있다. 때로는 비판적인 눈으로, 때로는 동정 또는 애정으로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을 따라가 보자.

    2. 매 장마다 변하는 주인공의 시점은 독자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줄 것이다. 당황스럽고 혼한스럽다. 하지만 소설의 끝으로 달려갈수록 어둡고 긴 터널에서 빠져 나온 것처럼 이야기의 내용은 점점 분명해진다.

    3. 포크너는 소설에 등장하는 모든 모습들을 종이에 수를 놓듯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그것이 아름다운 것이든 혹은 아름답지 못한 것이든 상관없다. 포크너의 손끝에서 이 모든 것들은 모두 환상적인 것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