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

철창폐원 완결판 도착.

kauket 2010. 4. 4. 12:20

어제 난데없이 책이 왔다길래 놀라고 말았다. 뭔 책?
조금 생각해보니 최근에 주문한 건 철창폐원 뿐인데, 예상 배송일은 4월 7일이라 다음 주쯤 올 줄 알았는데 토요일 오전에 벌써 와버린 거였다. 배송이 겁나게 빠르다.
오늘 보니 '고객님의 주문(배송)상태를 알려드립니다....'라는 메일이 와 있고. 어제 이미 도착했거든요.

일본에서 주문하면 정말 빨리 오는구나. 음.

어제 밤에 후다닥 찍은 인증샷. 금색띠지를 번쩍번쩍하게 두르고 있다. 본래 띠지는 다 버리는 성격이지만, 이건 안 뺄 생각이다.
1권 3권은 책등이 은색, 2,4권은 책등이 금색이다. 작가가 본래 좀 반짝이를 좋아하는 듯.

표지는 컬러가 아니라 좀 실망. 1,2,3권은 괜찮은데 4권 표지에 이사멜은 좀비 같다구.
속표지였던 애들을 밖으로 나오고, 겉표지였던 것은 속에 컬러 일러스트레이션으로 들어가있다.


글래머러스 가쉽도 책이 아직 있는 모양인데?!!!? 조만간 검색해봐야겠다.
해적판 번역이 너무 엉터리라 보기에 좀 곤란했는데, 원서가 있다면 매우 좋을 듯.
물론 일본어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나중에 생각하기로 했다.


책이 많이 두꺼운 편이라, 기존 철창폐원 1~5권이 3권 중간까지 들어가있고, 외전격인 단편들은 모두 3권 뒤에 몰아서 수록되어있다. 못보던 단편이 하나 있어서 표지만 찍어보았다. 카라가 주인공인 외전인가본데, 이 캐릭터는 작가가 편애하는 게 분명해.
사실 지나가던 조역 축에도 못 끼는데(전체 스토리에는 영향력이 없음) 떠억하니 애장판 표지에 등장하질 않나.


철창폐원을 통들어 제일 좋아하는 장면.


책장에서 '카즈미전용칸'에 있던 다른 녀석들을 들어내고 '철창폐원'을 꽂았다. 이걸로 '철창폐원'만 판본이 3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