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만 쓰는 일기

파이어폭스 - 하우스 테마 + 잡담

kauket 2010. 4. 7. 22:11

너무 맘에 들어서 기념 스크린샷 하나 남겨보았다.


잡담 : 요즘 책을 읽기가 너무 힘들어져서, 재밌겠답시고 사놓은 책은 쌓여있는 반면 손이 선뜻 가는 책이 없어 괴로워하다가 드디어 Feast for Crows를 읽기 시작했다. G.R.R. Martin옹이 다음 권을 내기전에는 절대 안 읽으리라 결심하고 새 책인 상태로 봉인하고 있었는데 (프롤로그만 3번 읽음) 이건 뭔가 무서운 사태.

문제라면, 너무 재밌다는 거..!!!

겨우 서너 챕터 정도 읽은 참인데, 웃겨서 읽다가 넘어갈 뻔한 챕터가 2개나 있었다. 특히 레드 바이퍼 딸내미들 왜 이렇게 웃긴 거야. 자이메가 모처럼 옳은 말 했다가 누이한테 뺨 맞은 것도 웃기고. 브리엔도 좋다.

부졸드 여사의 Curse of Chalion을 동생들과 돌려가면서 너무 읽어대서 너덜너덜해졌다. 페이퍼백은 너무 약해서 안타깝다. 페이지가 벌써 떨어져나가려고 하는 중. 쳇.
하드커버 사야지~!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또 몽테크리스토 백작을 손에 들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