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스탬프를 좋아한다.
손으로 꾸물꾸물 만지는 걸 좋아해서, 귀찮은 건 아무렇지도 않다.
정작 다 만들고 나면 별로 쓰지 않으니, 아무래도 공작 세트 쯤으로 여기고 사대는 것 같다는 생각이 요즘에서야 겨우 들기 시작했다.
....별로 써먹을 데가 없는 걸. 검사 도장으로 쓰면 모를까.
스탬프에 열광하는 중. (팬시글꼴 광수 명조체)
문구2008. 4. 5. 11:54
의외로 한글 스팸프는 없어서.. 예전부터 노리던 거라 꽤 값이 비싼데도 질러버렸다.
근데 사진은 아이콘 스탬프밖에 없네... ^_^;
단점이라면 스탬프 나무 손잡이를 톱질한 듯한 나무가루들이 엄청 떨어진다는 것.
확실히 끝마무리가 깨끗하지는 않다.
근데 사진은 아이콘 스탬프밖에 없네... ^_^;
단점이라면 스탬프 나무 손잡이를 톱질한 듯한 나무가루들이 엄청 떨어진다는 것.
확실히 끝마무리가 깨끗하지는 않다.
장서표 대용 스탬프
문구2008. 4. 2. 18:39
예전부터 계속 사고 싶었던 스탬프를 드디어 질렀다.
Trodat typomatic, 문구를 마음대로 조합할 수 있는 스탬프. ^_^
어쩐지 옛날 인쇄공이 활자 짜맞추는 기분으로 즐겁게 글씨를 바꿔가며 놀고 있다.
잉크도 잘 찍히고, 여기 저기 찍는 것도 재밌고... 책을 구입한 연도도 넣어서 찍어볼까 생각 중.
나중에 행여라도 책을 팔게 되면 산 사람이 기분이 이상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좀 해봤지만,
이렇게 찍으면서 놀고 있는 본인은 또 소유한 사람 이름이 씌여있는 헌 책을 사게 되어도 좋아하기 때문에
... 누군가 다른 사람이 먼저 이 책을 읽었구나 생각하면 이것저것 상상하게 되어서 재미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