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ticLibrary


우와, 길었다.

그동안 저노무게 안 되어서 문의 메일 넣은 게 몇 통인지.

1. 일단 샀을 때부터 문제가, 게임 내에서 세베루스 네트워크 접속이 아예 안되는 거였다. 포럼에 가봐도 문제 있는 애들은 많은데 방화벽과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 설정부터 네트워크 포트 설정까지 난리를 쳐도 안되는 경우에는 해결책이 없었다. 딱히 패치를 내놓지도 않았고. 그래서 일단 포기하고 있었다.

2. 두 번째 문제는, 처음에 살때 EA Store에서 구입했기 때문에 새로 계정을 만들었는데, 바보같이 전부터 있던 Bioware social network 아이디에 Redeem code를 입력해버린 거였다. 어차피 바이오웨어 게임이라고 방심했는데 자세히 보니까 게임을 구입한 계정과 동일해야 한다네. 그래서 일단 EA support 쪽에 질문을 올렸더니 답장만 2주가 걸린다. 하지만 1번처럼 세베루스 자체가 작동을 안 하기 때문에 확인을 해볼 수 없는 상태고, EA 계정에는 이미 써버린 리딤 코드를 또 넣을 수는 없고.

3. 컴터를 포맷하고 운영체제와 게임만 까니까 그제야 접속이 되었다. 뭐냐 이 바보같은 상황은.
어쩐지 바이오웨어 포럼에 문제(매우 다양한 치명적인 버그) 해결했다는 애들은 대부분 운영체제까지 다시 깔았다는 경우던데, 정말 이게 통할 줄이야. 아니 그보다도 운영체제부터 다시 깔아야 된다는 건 좀 문제가 심각한 것 같은데, 어쨌든 이제 세베루스 네트워크는 접속이 된다. 예상처럼 오로지 게임을 구입한 계정(게임을 처음에 활성화 시켰던 아이디)으로만 접속이 가능하다. 시험삼아 예전 BSN 아이디를 쳐보았더니 접속 불가다. 그러면 이미 꼬여버린 리딤 코드를 되찾는 일만 남았다. 난 Zaeed 아저씨를 꼭 봐야 쓰겠어 이러면서 맹렬하게 메일을 넣기 시작했다. 예전처럼 My question  따위 안 하고 Email 을 바로 넣어버렸다. 답장이 정말 24시간 안에 오더라는.(좀 충격이었음. 2월달에 2주 걸린 건 뭐냐)

4. 한참 영어로 쏼라쏼라 보내고 있던 와중에, EA support는 한글 페이지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

아우. EA store 웹페이지는 UI가 왜 그 모양인겨!  내 구입내역 같은 거 조회하면 알아서 영문 사이트로 가길래 다 그런줄 알았더니 한글판 Support 이메일 주소도 존재한다. 에잇.

5. 어쨌든 EA 계정으로 내 Redeem code 다 옮겨주고 셋팅해주었다. 신나게 DLC 다운받아보고 자이드 아저씨를 보러갔는데, 얼굴이 무섭다!

(순간 장르가 좀비물로 바뀐 줄 알았음)


추락한 노르만디 현장을 헤매고 나니 다른 DLC를 하고 싶은 맘이 싹 사라졌다.(유료건 아니건)

나중에 돈과 시간이 남아도면 Overlord나 해볼까 싶지만(평이 괜찮더라는) DLC는 왠지 공짜가 아니면 결제하기도 귀찮다. 스팀에서 지르는 것도 심신을 꽤 소모해서.

맘에 들었던 스크린샷 몇 개.



Afterlife 꽤 좋아함. Aria도 맘에 들고.

자이드 방은 그야말로 잡동사니로 꽉 차있다. 내 방과 비슷해서 맘에 든다.

아사리 아줌마들의 결투.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바로 이 장면에 뜬다는 걸 전에는 잘 몰랐다. 당근 사마라 의상이 더 멋진걸...아, 그건 그닥 문제가 아닌가. 취향은 모린스가 더 좋던데.

1. 매스 이펙트 2편을 먼저 하고 1편을 하니 이건 몹시 낯설어서 처음에 플레이할 때 고생했다. 또 Infiltrator로 했는데 스나이핑이 왜 이렇게 어려운겨. 2편은 단순하게 만든 모양이다.

2. 모델링도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보다보니 괜찮다. 하지만 워낙 2편이 예술이라.


디폴트 남성 셰퍼드로 하고 있는 중. 귀여워서.


와, 그리고 이노무 마코는 애증의 대상이 맞다. 도대체 좀만 달리려고 하면 공중곡예가 기본이니 호러가 따로 없다. 심지어 뒤집힌 적도 있는데 거북이와는 달리 다시 일어서더만. 행성 표면에서 쉽게 적들을 쓸어버릴 수 있는 건 좀 좋았지만.

무려 새빨간 크로건, 렉스가 나온다!! 귀여워!!!

렉스가 뚜껑 열려서 난폭하게 굴면 어쩌냐고 고민하는 소심한 인간들.

아우우우 귀여운 렉스. 센치한 크로건은 그냥 츤데레가 따로 없다는 느낌.

근다 저러고 반항하다 만다. 바로 총 내리는데 여러 가지 의미로 식겁했다. 파라곤 수치가 너무 높았나.




3. 그리고 이 장면에서 뿜었다. 고이 남겨둬야 하는 명장면.
인간 동료라고는 딸랑 둘인데 그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순간인데, 문제라면 1편의 연애라인은 리아라 말고는 저 둘이 다라는 거지. 굳이 연애를 해야하는 이유도 전혀 모르겠지만, 간간히 동료랑 대화하는 선택지가 너무 작업라인 위주라 거부감이 들었었다.



하지만 이것의 어디가 고뇌하는 남자의 표정이냐.


당연히 애쉴리를 선택하긴 했지만, 일행 중에 유일하게 화력 최고인 동료를 버리면 다 같이 망하는 게 아닌가욤.

자잘한 퀘스트는 깨기가 매우 귀찮아서 대충 하고 넘어갈 예정이다. 근데 레벨과 돈은 참 잘 쌓이는 게 좋다. (....)

목표는 1편 세이브를 2편에 불러오는 거지만, 어느 세월에 할라나 모르겠다.



프로토타입이 있네?!! 괜히 이것저것 어드벤처 게임 뒤져보다가 트레일러보고 후드 뒤집어쓴 애가 혼자 도시 한복판에서 깽판친다고 오오 이거야말로 간지 이러면서 게임정보 뒤져봤던 바로 그 녀석이 세일이다. 비싸니까 여유있게 내년쯤 사면 좀 싸지 않을까 했는데 세일이냐!

내일까지만 스팀 세일에 허덕이면 이제 끝이겠지. ^_^

브로큰소드 시리즈는 데모를 받아서 열심히 실험해본 결과 대충 잘 돌아가서 사기로 결심했다.
2편 그래픽은 좀 깨지지만 그래픽 하드웨어 가속 문제인 건 대충 알겠는데, 정작 윈도우7 그래픽 정보에서는 어디를 건드려야 하는 지 잘 모르겠다는 것과, 알아도 귀찮아서 안 할 거라는 건  더 잘 알겠다능.

>.< 팝캡의 '탈출'시리즈도 하고 싶다. 숨은그림찾기 게임은 워낙 좋아하는 데다가, 시간제한 데모는 왠지 하다보면 더 하고 싶어져서.

읽을 책도 또 쌓아놨다. 말그대로 창문 앞에 계속 쌓아올려서 바람불면 쿠당탕 무너지고 다시 올려놓고 옆에다 또 올려놓고 그러고 있는데... 이번 여름엔 심심하지는 않겠다.

여전히 스팀 세일에 넘어가 허덕허덕하고 있으면서도 정작 구입한 게임은 몇 개 안되지만, 리척의 복수 SE를 예약 판매한다길래 냉큼 질렀다. 7월 7일이 발매일이던가. 근데 예약 구매하면 원숭이섬의 비밀(1편) SE가 딸려온다. '원숭이섬의 저주'(3편)은 내가 최초로 산 윈도우용 PC 게임 타이틀이었는데(지금도 있음)  전편은 도스용이라 제대로 돌려본 적이 없어서 왠지 좋아하면서 플레이하는데...

F10을 누르면 옛날 픽셀 그림으로 전환이 가능한데, 왠지 훨씬 낫다????







개별적으로 확대한 화면은 픽셀이 튀지만 훨씬 더 사실적이고 무게감이 있는데 고해상도 그래픽은 왠지 많이 구리다. 색감도 왠지 물빠진 느낌이고.

키 하나로 스왑이 가능한 게 다행인 듯. 앞으로도 옛날 버전으로 플레이할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드는 것이...^_^; 안 해봤으니까 재밌게 놀 만한 게임이 생겼다고나 할까. 근데 어드벤처 게임은 좀 문제가, 동생이 플레이하고 나서 얘기해주면 나는 그 다음에 플레이를 안 하게 되어서, 얼른 먼저 해야 할 것 같다.
(...왜 안 할까? 생각해보니 매번 그랬다.)

그리고 하나 더.
스팀에서 매스이펙트는 어제,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는 오늘 특가판매한다. 뭐냐 이거.
다행인 것 할인율은 같다는 거... >.<

근데 데모 돌려보지 않는 게임은 왠만해서는 안 사는 주의라 예전부터 하던 게임이 아니면 스팀에서 게임 사는 것도 쉽지 않더라는. 하지만 예전부터 하던 게임은 이미 다 샀잖아?
세이크리드 골드를 사서 돌려보려고 했더니 내가 가지고 있는 컴에서는 모조리 실행이 안된다. 쳇.
윈7은 아예 안 되는 지도.

여름 폭풍세일에 혹해서 매일 스팀에 접속해서 구경하고 있지만, 막상 위시리스트 만들기가 쉽지 않다.

난 FPS는 안 하고(=못하고) 온라인게임도 안 하는데 그러고 나면 남는 게임이 별로 없는 걸.
좋아하는 RPG들은 이미 사서 한지 오래고.
북미 스팀이 더 싸다는 말에 혹해서 어찌어찌 접속해봤는데, 내가 찍은 게임들은 전혀 상관없는 것 같다.

하루 특별 세일도 맨날 놓쳐서(고민하다 시간 오버) 난 이번 여름은 게임과 함께...!
는 힘들겠다.

원숭이섬이나 사야지. 그리고 비쥬얼드2는.... 별로 싸지 않지만 좋아하니까 살 계획이다.
찍은 것 중에 3분의 1도 안 살 것 같긴 하다.




실은 내 문서에 바이오웨어 세이브 폴더가 있다는 사실을 까먹고 이번에 포맷할 때 전부 날렸다. T.T
매스이펙트2 세이브까지 다 같이 사이좋게 들어있었을 텐데, 셰퍼드까지!!!

모처럼 '멘탈리스트'의 제인처럼 눈 쳐진 느끼한 미남 마법사 만들어놨는데, 또 만들려니까 난감해서 처음으로 인간 귀족으로 시작해봤다. 스토리는 처음 보지만 나름 비장하고 괜찮았다.

이번에 만든 얼굴은 꽤 맘에 든다. 아무리 봐도 너무 삭아서 '동생' 같지는 않은 중년남이 되어버렸지만, 이 정도면 모드 안 깔고도 잘 나온 편이라고 생각한다. 더 예쁜 얼굴들은 널렸지만... 예전에 엔딩 봤던 여자 마법사도 얼굴이 예쁘게 잘 나와서 굉장히 좋아하면서 플레이했었는데 대체로 엘프보다 인간 쪽이 얼굴이 더 잘 나오는 모양이다.

한동안 손 놓고 있었더니 별의 별 모드들이 다 나와있지만 막상 깔기도 매우 귀찮아서 머리카락 팩 옛날 예적에 받아놓은 거 하나만 깔고 시작했다. 그리고 허구헌날 나오는 누드 패치나 몸매 개선 모드들은 영 안 땡기는게, 내가 남자가 아니라 그런가. 생각해보니 근육남 모드나 남성 몸매 개선 모드는 못 봤네. 나오면 당장 깔아줄텐데 모더들은 성별이 전부 남자인 모양.


우후후후.

근데 인스톨해버렸어.

무슨 짓을 한 거지...

Steam의 마수에 걸려들어 결국은 덕질.

오늘 내일 안에 설치하게 되면 이번 주는 끝장일테니 참아야하지만!!!

(꼭 오늘 내일 안에 설치하고 싶네)

하드디스크를 얼마나 비워놔야 할지 감이 안 잡힌다. 또 지저분하게 설치를 해볼까, 그냥.



그 전에 모니터 나간 거 다시 채워놓을 예정이었는.....데. 찍어놓은 모델이 재고가 없단다.
그냥 장기전으로 생각하고 구해야겠다.



확장은 아직 안 사고 있었는데(시간도 하드 용량도 모자라서) 이것은 염장.

...에 걸려들었다!!


이런 사악한 가격을 보고 나서, 몇 시간쯤 고민하다가 결국 매스이펙트를 방금 결제해버렸다.
매스이펙트2편을 괜히 EA 스토어에서 샀다고 조금 후회는 했지만, 뭐 이미 한 거 어쩔 수없고.
빌어먹을 세베루스 온라인 계정 활성화 안 되는 거라던가 덕분에 날아간 내 프리코드를 다시 요청하는 상담메일을 한 달 있다가 답장해주는 서비스에 질려서 그 다음 절차를 안 하고 있다던가 하는 게 더 후회될 뿐이랄까.

그 때 매스이펙트 전편을 안 사길 잘했어 ♡

사실 데모게임을 이것저것 해보고 싶어서 어쩌다 Steam에 시험삼아 가입했는데, 타이밍 좋게 대문에 저런 게 걸려있으니 안 넘어갈 수가 없었다. 만약 Mass effect day에 You're too late가 떴다면 매우 원통했을 지도 모르지만. ^_^

그리고 신용카드도 결제했으면 요즘 환율 때문에 좀 망설였을 텐데 페이팔도 된다. ♡
페이팔에 들어있는 내 달러들은 이미 내 머리속 가치로는 고정자산^_^ 게다가 절차가 매우 간단해서 좋다. 해외결제 할라치면 매번 신용카드 번호 잘못 쳐서 전화해야 하고 몇 번 하니까 겁나서 못하겠다. ^_^;;

푸훗. 지금 설치하면 망하니까 설치는 나중에.

저 Eufloria 데모 해봤는데 뭐 하자는 게임인지 감이 안 잡힘.


 사실은 동생을 달달 볶아서 찾아낸 거지만.
사자마자 가져가 버려서, 저 패키지를 본 건 택배 받고 난 뒤 두 번째다. 몇 년만이냐.
오블리비언 GOTY 에디션과 함께 구입한 건데, 정작 만져보지도 못했다.


그 동안 가지고 있던 히어로즈3편 정품 씨디가 또 읽히지않는 바람에 주얼판을 찾아 헤매다가 구입한 거다. SOD는 멀쩡하지만 본편이 안 되는 바람에.

저것까지 뒤져낸 건, 드래곤 에이지랑 매스이펙트2 엔딩 보고 나니 할 게임이 없어져서 그럼 오랫만에 히어로즈나 할까 하고 찾아본 건데.




안에는 처음 보는데 좀 이상하다...?
히어로즈5편을 UBI에서 만든 다음 나온 건가 싶기도 한데,  유통만 시켰는지 설치하면 나오는 건 여전히 3DO와 NWC 로고다.


좀 재밌는 건 저거.
옛날 게임을 깔다보면 너무 무섭다니까. 램이 32MB 가 필요한데 4GB라서 안 돌아갈 수도 있대!
귀여운 걸.
OS에서도 Failed가 뜨는 건, WINdows 98이 아니라서.

매우 잘 돌아간다.
근데 맵 받기가 귀찮아....

이렇게 중독성 강한 게임은 오랫만일세.

일주일동안 계속 플레이한 건, 다른 때처럼 연휴동안 한 것도 아니고 상당히 무리가 갔다.
오랫만에 또 일하려니 죽겠다는거.

게임 플레이 감상을 한 줄로 줄이자면.

'3부작 영화의 딱 가운데편을 감상한 기분' 이다.

일인칭 FPS를 전혀 못하는 나도 대충 적응할 수 있는 전투 시스템도 할 만해서 재밌었지만(더구나 3인칭이라) 중간중간 동영상과 연출은 정말 수준급이다. 바이오웨어 제작진은 게임을 만든게 아니라 SF영화를 찍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다만 동생은 드래곤에이지보다 대사가 재미없다고 불평하긴 했다. 너무 심각해서 코미디가 없긴 했다. 스토리도 뭐 그냥저냥.

게임 자체 완성도는 엄청 높다고 생각하지만(플레이어가 커스텀으로 만들어낸 얼굴을 한 주인공이 게임에서 마치 영화처럼 움직이니 이건 뭐) 게임 외 시스템적으로는 좀 삐걱거린는 면이 많----이 눈에 띈다.

일단 게임 내에서 세베루스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가 없다. 정품을 사면 따라오는 리딤코드 넣고 인증이 안되어 삽질을 한 후 바로 고객센터에 문의를 넣었건만 답변이 없다. 24시간내 답변 준다는 건 뻥인듯.
왜 안되나 곰곰히 생각해봤더니 문제는 저거다. 게임 내에서 등록이 안되면 DLC가 플레이안되는 식으로 어떻게든 불법복제 같은 걸 피하려고 한 것 같은데, 그럼 정품 산 사람은 연결이 되게 해줘야지. 난 한국서버가 없는가 싶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해외 포럼에서도 며칠전 체크한 바로는 불만 포스트가 20페이지가 넘어갔다.

문제라면 드래곤에이지는 매우 연결이 잘 된다는 거다. 최근에 발매한 게임이 더 이상하다는.

두번째. 스크린샷을 못찍는다. 문제는, 게임을 인스톨하면 스크란샷폴더가 생겨있다는 거. 역시 사용자 포럼을 검색해보니, 키보드에서 프린트스크린 버튼을 눌러야지 따위로 답변한 인간이 있다. 안되거덩. 제발 해보지도 않았으면서 다른 사람한테 그것도 모르냐고 바보냐고 하는 인간은 답변을 안 달았으면 좋겠다. 패치가 나오려나.

아잉 재밌어 이러면서 1편도 사야겠어! 이러니까 동생이 조금 걱정스러워했다. 게임이 팔리긴 하는거야? 제작비 없어서 3편 안나오면 어떡해?


.... 사실 좀 걱정되긴 한다. 난 온라인 게임은 질색이니까 이런 질높은 패키지 게임이 많이 나오면 참 잘 질러댈텐데, 안 나온다면 매우 슬플 것 같다.
컨디션이 나아지면 하드코어와 인세니티 난이도에 도전해볼 생각.
로딩하는 동안 책도 4권이나 읽어치웠다. 러브크래프트 전집 1권부터 시작해서 차일드44, 쓰리데이즈, 몽키스 레인코드, 일리움으로 넘어갔다. 일리움도 오랫만에 읽으려니 내용이 하나도 기억이 안나서 처음부터 읽기로 했다. 일리움을 다 읽을 때 쯤이면 3번 엔딩 보는 것도 가능할 듯..?


조금 둘러보다가, EA 스토어가 제일 싼것 같아서 덜컥 결제해버렸다.

.....
근데 2시간이 지나도 다운로드 중이라니 이런 나쁜.
동생 컴 조립하느라고 2시간 넘게 놔뒀더니 컴터는 조용히 대기모드로 들어가있고 다운로드도 멈춰있고.
EA 다운로드 매니저 인공지능이 너무 좋은데?!?@?

Delux버전으로 할까 하다가, 그냥 일반판으로 했다. 특별아이템 따위 있어봤자 무적 아이템도 아니고, 죽을텐데 뭐. Dragon age:origins도 디지털 디럭스 판이 매우 사고 싶었지만, 분명히 후속작이랑 합본이 나올거야!!! 라는 근거없는 추정을 한 뒤에 나중에 사기로 했다. DL판 따로 사기도 귀찮고, 심즈처럼 아이템팩마냥 야금야금 내놓는게 유행인가...휴.


열심히 딥로드를 헤매고 있다.
시작한지 꽤 되었는데 엔딩이 갑자기 궁금해져서 달리는 중. ^_^

사실 한동안 놔두다가 (그닥 엔딩을 안 봐도 플레이하기에는 재밌어서) 바이오웨어 홈페이지에 가본 뒤에 매스이펙트를 해보고 싶어져서 엔딩을 보기로 했다. 여러 개를 동시에 플레이하는 성격이 못 되어서.

EA store 에서 다운로드 형식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그렇게 구입해본 적이 한번도 없어서 망설이고 있는 중인데,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다. 결정적으로, DAO 디럭스판을 팔고 있자나!!!! 내 언젠가는 DL 컨텐츠 다 합해서 뭔가 내놓을 줄 알았다니까.
게다가 매스이펙트2 디럭스판이랍시고 또 팔고 있으니 혹해버리고 말았다. 1편은 좀 싸던데.
다운로드방식으로 하면, 뭔가 DRM형식으로 컴터에서 관리하는가 싶어서 좀 귀찮다. MP3서비스도 우리나라거 이용하기 싫어서 그냥 시디사는데.(아님 옛날 거 듣거나.) 알아봐야겠다아. 하지만 귀찮아아아...

요즘 게임 광고는 영화광고 뺨치는 듯. 매스이펙트2는 동영상광고보고 캐릭터 드라마 광고인줄 알았다. 아예 캐릭터별로 인터뷰를 하신 모양이에요....우아. 
하고는 싶지만, 정말 궁금한 건, 내 컴에서 돌아가느냐 마느냐일뿐.



만들었다. ^_^

그리고 이건 맘에 들었던 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