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ticLibrary

여전히 영화관을 못 가고 있기 때문에 메가패스 무료 영화에서 이것저것 골라보고 있다.
영화 순서는 제멋대로. 봤던 것도 기억이 안 나서...


캐산

이세야 유스케,아소 쿠미코,테라오 아키라 / 키리야 카즈아키
나의 점수 : ★★★★

의외로 재밌게 잘 봤다.

게다가 잘생긴 남정네들이 많이 나와서 흐뭇했다. 이세야 유스케한테 반했음.
비판을 많이 받았던 영화로 알고 있는데, 감독은 상당히 이념적인 영화를 만들고 싶어했던 것 같다.
통속적이면서도 예쁘고 강렬한 색상의 세트가 인상적이었다.
영화 자체는 잘 짜아놓아서 그렇게 지루하지도 않던데... 흠흠흠.




러브 고스트

마츠다 류헤이,아키요시 구미코 / 시부야 카즈유키
나의 점수 : ★★

......

좀 생뚱맞은 데다가 영화는 꽤나 촌스러운데... 일본영화는 싫어해서 별로 안 봤기 때문에 이게 어느 정도 수준인지는 모르겠다. 영화 줄거리 소개가 왠지 낯익어서 보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이토 준지 만화가 원작이었다. 각색을 웃기게 해놨던데.. 그냥 공포영화로 나가려면 끝까지 가지 왜 정신병원은 집어넣었는지 모르겠다. 게다가 포스터 한가운데에 있는 저 냉장고, 결국 안은 안 보여준다. 꼭 봐야되는 건 아니지만 이건 오픈엔딩이니 멋대로 상상하라고 강요하는 건 좀 별론데?



허니와 클로버

사쿠라이 쇼,아오이 유우,이세야 유스케 / 다카다 마사히로
나의 점수 : ★★

미남배우가 나와서 오케이.
이세야 유스케가 나온다길래 한 번 봤다. 


.... 하구가 그림을 너무 못 그리잖아!!! 다들 하구미가 천재라고 감탄하는 데 그림이 형편없어서 도무지 공감이 안된다. 오히려 모리타 작품이 더 뻔뻔스럽고 볼 만했다.
만화책 결말 나오기 전에 영화가 나온 걸로 알고 있는데, 다케모토의 자전거 일주는 꼭 보고 싶었다구. 만화책에서 유일하게 주제가 있는 스토리라고 생각했는 데 감독이 과감히 빼주었다. 허니와 클로버가 예쁘고 감석적인 거 빼고는 그닥 뭐.. 

배우들은 마야마 빼고 다들 이미지는 비슷한 듯. 


피아니스트

애드리안 브로디,토마스 크레치만,프랭크 핀레이 / 로만 폴란스키
나의 점수 : ★★★★

무서웠다.
동생들은 이미 다 봐서 옆에서 내용을 이야기해주는 데... 확실히 스필만씨는 굉장한 행운아인듯.
포탄도 피해가는 행운을 보면 정말 신의 뜻이라는 말이 나올만 하다.







씨 노 이블

케인/글렌 제이콥스,크리스티나 비달,마이클 J. 페이건 / 그레고리 다크
나의 점수 : ★★

악당이 프로레슬러라고.

또 호러영화 보기에 도전해서 봤는데...

일단 저 8명의 아이들은 매우 크다. 그냥 설정 상 틴에이저들이고...
반전은 별 볼일 없지만 잔인한 건 상당해서 중간중간 건너 뛰면서 봤다.
오히려 저 악당한테 감정 이입하게 되는 건 상당한....!

크리스티나 비달이 매우 맘에 든다. 독특한 얼굴에 연기도 괜찮고.
적당히 코믹하기 때문에 또 뭐라 말하기 애매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