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동구매한 녀석들...잉크라니?
문구2009. 4. 23. 10:15
갑자기 한가람 문구 근처 지하철 역을 갈 일이 생긴 김에, 조금만 구경하고 조금만 사와야지..
하고 갔다가 충동구매로 오방 지르고 왔다.
세필, 구성붓과 유화붓을 200원부터 특별세일해서 팔길래 덥썩 몇 개 집어사고, 자도 두 개나 산 다음에 위에 있는 애들을 질렀다.
저 반짝이들은 외국 사이트에서 구경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팔고 있는 걸 보고 너무 궁금해서 사버렸고...
그런데 아무래도 interferance Red 는 잘못 산 듯. 난 조금 투명한 빨강인가보다.. 하고 샀는데 역시 외국사이트에서 설명을 좀 보니까 글로스에 섞어서 빛이 반사될 때만 그 빛이 나는 거라고 한다. OMG. 글로스 쓸 일이 얼마나 있다고??
마이크로펄과 매크로펄사이에서 고민하다가 마이크로는 너무 입자가 작을 것 같아서(=안보일것 같아서) 안샀고..
골드핑크는 순전 충동구매. 색이 너무 예쁘다. 저거 말고 'Mink'도 있었는데 이건 파란-보라빛 나는 핑크다. 반짝이는 야시시한 색깔이 맘에 든단 말이지.. ^_^;;
윈저&뉴튼 잉크도 충동구매. 예전에 링코에서 봤을 때 사고 싶었는데, 왜지 색깔별로 낱개 구매가 가능하면 자꾸 사고 싶다..
이건 병이야. 그런데 집에 보라색 잉크는 두 개나 있고 짙은 남색 잉크도 또 있는데, 결국 파란 색이 너무 좋아서 또 사버렸다. 취향인 색들만 같은 계통으로 늘어나고 있다...
p.s. 밸리에 왜 문구 카테고리는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