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ticLibrary

...그런데 일주일쯤 지나면 뭘 얼마나 읽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1. 아아, 늙어가고 있다.
사실 뭘 읽었는지는 대충 기억이 난다. 언제 어떤 책을 며칠에 걸쳐서 읽었는지, 혹은 몇권을 며칠만에 읽었는지 총합을 셀 수가 없다. 본래 숫자에 약하긴 했지만,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다.
숫자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책을 읽고나면 남는 게 없단 생각이 요즘 강하게 들고 있어서.

2. 그렇다고 맨날 독후감을 쓰지도 않잖아.
써야겠다. 요즘은 매일 블로그에 독후감을 써서 글이 많은 사람들을 보면 왜 그리 부러운지.
부지런한 것도 부럽고(질투도나고)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을 보면 또 부럽고.

나도 읽기는 잘 읽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