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도 다케루, 제너럴 루주의 개선 / 예담
추리,스릴러2008. 12. 10. 18:06
가이도 다케루 지음, 권일영 옮김 / 예담
나의 점수 : ★★★
'나이팅게일의 침묵'과 동시간대에 일어난 사건이라고 해서 꽤 기대하고 봤는데, 의외로 그 사건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흐음.
하야미도 꽤나 멋있게 나오지만 다구치가 별로 안 나와서 좀 실망했다. 뻔뻔스런 시라토리도 여전해서 이쪽이 훨씬 더 재밌다는 번역자의 후기(나이팅게일의 침묵)에 공감할 수 있다. 재미는 확실하다.
하지만, 제너럴 루주는 정말 '신'급이라는 이야기가 주제인 듯하다. 사소한 거라면 추파춥스와 빨간 루즈를 좋아할 뿐이고.
윤리위원회 뻘짓도 재밌고, 마지막 장면도 멋있고. 하하하.
얼음공주는 기대했던 것과는 좀 달랐다. 인간 컴퓨터도 아니고, 너무 인위적인 느낌이 드는 캐릭터라서... 하긴 그런 걸로 보면 바퀴벌레 시라토리도 있을 수 없는 인간이긴 하다.
조금만 더 나아가면 히어로물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