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ticLibrary

정품인증까지 설치과정에서 자동으로 하는 옵션으로 선택해버려서 손 댈게 별로 없는게 맘에 든다.
드라이버도 알아서 착착 잡아줘서 솔직히 좀 놀랐다. XP에서는 안잡히는 랜카드 드라이버도 자동으로 되네?
덕분에 드라이버 호환성 걱정 안해도 되서 안심했다. 오래된 SB 사운드카드도 인식하고.


단지  불만인건 그래픽 카드 드라이버가 안 맞는지 모니터가 안 맞는지 색상프로파일이 안 맞는지 모르겠지만 색감이 전과 매우 달라졌다는 거. 하지만 손대기가 너무너무 귀찮은 관계로 놔두기로 했다. 자세히보니 채도가 높고 콘트라스트가 강한게 매우 강렬한 인상의 작품... 이 아니라 빌어먹을, 대충 쓰련다. 예전 매트록스처럼 색이 예쁜 것도 아니고 색감이 어정쩡하게 채도 높은 건 별로인데.

동생이 대뜸 먼저 그림판 가지고 놀았다. 오오 좋아졌는데 이러면서.
하지만, 에어브러쉬는 예전 그림판 그대로다. 추억의 에어브러쉬라 그런가.

익스도 아직까지는 불만이 없어서 잘 쓰고 있지만, 아직 이틀째라 그렇고 한 두달 지나면 역정 내면서 갈아치울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바탕화면 아이콘이 큼직큼직한게 제일 맘에 들었다. 바탕화면 아이콘 눈꼽만한 거 더블클릭하기 싫어서 바탕화면에 아무것도 안 놓고 몇년을 썼는데, 좀 크니까  좋다.

가젯이란 것도 재밌어서 놔두긴 했는데.. 시계와 날짜가 큼직한 거 빼고는 감동적이지 않다. 간단한 메모 하나 추가 못하는 달력이라니. Rainlendar가 훨씬 낫다. 함 뒤져볼까나.

아아, 잡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