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불타오름 - 철창폐원 완결판

그냥 여기저기 블로그 리뷰를 돌아보다가 좋아하는 작가가 언급된 걸 보고 오랫만에 책을 사고 싶어졌다.

<집행인의 귀향>도 <알라산의 사자들>도 살까말까 고민 중인데 이건 꼭 사야겠다! 는 기함 하에 웹검색 시작.

http://www3.to/water-house

작가 홈페이지를 보고 되지도 않는 한자 실력으로 완결판이 나오긴 했다는 걸 확인.

좋아, 완결이라고 써있겠다.

하지만 알라딘과 교보에서 아무리 KAZUMI란 이름으로 검색해도 책은 나오지 않고.

결국은 작가 이름 한자를 붙여넣기 해서 겨우 검색하는데 성공했다. 무슨 글자인지도 모르겠어...
그나마도 교보에선 검색도 안 되는데, 대체 뭘로 넣어야 검색이 되는 거임?

워매 비싸. 원래 가격이 매우 궁금해졌다.

아마존 재팬에서는 1260엔, 중고는 대충 500엔 정도인듯.

....엔화가 이렇게 비싼 거냐. 계산해보니  20배는 아니고 16배쯤 되는 모양이다. 숫자에 약하지만 대충은 알겠어..

비싸긴 비싸구나. 15000원 대라면 대충 납득은 하겠다. 배송비는 관두고.

하지만 끈질기게 검색하다가  이걸 또 발견하고 말았으니, 배송비가 권당 2000원이라면 물 건너오니까 납득할 수 있어!
(게다가 마일리지가 좀 있넹)


...모드가 되어 당장 구입해버렸다. 예상 배송일은 다음 주 수요일쯤.


가장 중요한 일본어가 가능한가는 일단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난 저 결말이 너무 궁금하다고.

4권까지 나온 국내 번역본은 두 개 판본으로 소장하고있지만 두 개 번역이 너무 달라서 내가 대체 뭘 보고 있는 지 알 수가 없다.


글래머러스 가쉽도 얼른 완결을 지어주세요.
나오기만 하면 당장 세트로 지르고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로 뿌릴 용의가 있는데.
아는 사람이 별로 없는 작가라 혼자 보면 서러움.

일본어가 되면 작가한테 매일(..은 무리겠지만) 편지를 쓸 텐데.

일본어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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